너무 늦은 후기입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구입하였고, 그때그때 네이버페이에는 구매평을 남겼는데,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 따로 후기 남겨요. 평소 생리도 불규칙하고 손발도 차갑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허그팬티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기능성을 강조해서 그런지 가격대가 만만치 않았는데, 그 중 안나퀸스는 가격도 합리적이고 국내생산에 믿음이 가서 주문해서 입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한 장만 주문해서 입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장 구매해서 매일매일 입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허그워머도 구입해서 겨우내 잘 입었구요. 특히 구매할 때마다 보내주신 손편지는 감동 백배였어요. 단순히 그냥 적는 손편지가 아닌 관심가지고 이런저런 내용이 있어서 더 감동이었어요.(지진 났었는데 괜찮나.. 그런 내용부터요ㅋㅋ) 그때가 2015년이었는데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ㅋㅋ 그동안 저는 임신도 하고, 아기도 잘 낳았고,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난임은 아니었지만 생리불순이어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미리부터 허그팬티 입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를 해서 그런지 아기도 금방 찾아와주었어요. 모르긴 몰라도 허그팬티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 확실히 매일 입고 있으니 아랫배, 손발이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임신 기간동안 아쉬웠던 것은 임산부용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도 초기에 배 나오기 전까진 허그팬티 계속 입었었는데, 배가 점점 불러오니까 아무래도 좀 많이 힘들더라구요ㅠㅠ 임신기간동안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저도 아기에게도 좋을 것 같았는데 임산부용은 따로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임산부라인도 개발을 해보시면 어떨지.... 조심스레 건의해 봅니다ㅋㅋ 여튼 아기 낳고나서도 지금도 잘 입고 있구요, 다음엔 브라도 한 번 사 입어봐야겠어요. 앞으로도 팬티는 쭉 안나퀸스 허그팬티만 입을 거예요... 더 예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